달리기 5주간의 변화

2011. 6. 22. 17:46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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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겠다는 다짐을 5월 1일부터 시작해서 5주가 지났습니다.

중간점검과 함께 앞으로도 느슨해지지 않기 위해 잘잘한 실행 방안들을 적어봅니다.

그래프는 그동안 뛰어온 실적을 나타냅니다.


6월 2째주와 3째주는 저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나름 핑계를 대자면 독감이 걸린 탓이리라.

먼저, 체중의 변화는 75 kg 에서 73.5 kg으로 2% 감량이 되었습니다.
웬지 1.5 kg  빠졌다고 말하는 것보단 2% 빠졌다고 말하는게 더 많이 빠진거 같습니다.

너무도 미미한 변화라, 내보이기 민망할 정도지만 다음 2달후의 모습을 기대하며 각오를 다진다.


 
1) 식단의 변화 ; 흰 쌀밥에서 현미밥으로 바뀐지 2주가 지났습니다. 

가족 모두 현미밥을 먹는 터라 아이에게는 부담이 될까 걱정했지만, 결과는 그 반대입니다. 딸아이와 와이프 모두 변비가 있었지만 요즘은 쾌변을 누고 있습니다.
나에게도 현미밥을 먹고 난 후부터는 식당에서 사먹는 밥이 맛이 없어졌습니다.
 
2) 커피대신 물 ; 하루동안 의식적으로 물을 자주 먹습니다.
그리고 커피를 아예 끊었습니다. 
처음에는 점심이후 따뜻한 햇살아래 식곤증이 모락모락 피어오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눈꺼플이 쇠덩이마냥 무겁고 허벅지를 꼬집으며 일을 했습니다. 대신 물을 자주 먹게 되니 화장실을 많이 가게 되었죠.

3) 저녁식사는 반공기만 ;
늦은 저녁에는 음식을 먹지 않고, 저녁도 반공기만 먹습니다. 대신 아침밥을 든든히 먹어둡니다.

4) 아침 식전 운동 
식전 운동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체지방을 태우게 합니다. 식후 운동은 먼저 혈액속에 당을 소비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당이 적은 아침 공복에 뛰게 되면 체지방을 연소하게 합니다.

5) 운동은 30분 이상 ; 땀이 나도록 합니다.
오후운동엔 근력운동과 함께 30분 이상 지속합니다.

날이 뜨거우면 웃통좀 벗고 다닐 수 있을까요?
이제 나도 웃통좀 벗고 살자라는 희망을 꿉니다. 

제발 
말하는대로 이루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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