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운 강아지

2014. 1. 26. 11:54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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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해빛 좋은데 바람은 차다.
울 둘째 아이 이녀석이 점정 강아지로 되가고 있다.
사물에 한참 관심을 가지고, 흐트려 놓고 부셔준다.

첫째가 고생스레 만든 블록을 흐트려 놓았다. 당연지사 부셔져버린 장난감을 보고는 첫째는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다퉁을 시작했다.

몸도 점점 커져가는 단계라 반항도 쏠쏠히 해댄다.
살보시 안아볼라 치면, 몸을 활처럼 구부려 용수철 처럼 뚱겨댄다.
그러다 머리를 벽에, 탁자 모서리에 쿵쿵!
제몸을 해하니 또 큰 소리로 울어대기 시작한다.

이제 좀 컸다고... 이녀석 귀엽지만 좀 버거운 강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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