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기획 특강을 보고...

2011. 7. 12. 09:07꼭 깨우쳐야 할 것/탐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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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기획 특강EBS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뉴스매체를 통해 또 SBS 런닝맨을 통해 '145년 만에 외규장각 도서가 돌아온다'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외규장각이 어떤 건지 또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잘 알지 못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외규장각이 돌아온 의미를 알게 되고, 조선후기의 정치적 사회적 외교적 사실을 다시한번 상기하게 됩니다.

▶규장각과 외규장각의 차이



조선 후기 정조때 규장각을 새로편성했습니다, 이는 조선 전기 세종의 집현전과 같은 기능의 일종의 도서관입니다.
1층은 왕실규장각으로 2층은 왕과 신하들이 토론을 나누는 정조의 개혁의 꿈이 담긴 그런 도서관이었습니다

왜구침입이 많았던 시기, 정조는 왕실규장각 도서가 유실될 것을 우려하고 다른 곳 외(外)규장각에 보관하기로 결심합니다.

그 당시 외규장각은 어디에 있을까? 분명 왜구를 염려한 곳이라면 안전한 곳일 것입니다.
 한강의 거센 물길로 쉽게 접근을 할 수 없고, 한양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왕의 피난처가 됐던 강화도; 강화도는 최후의 보루인 만금 그곳을 가장 안전한 곳으로 판단한 것입니다.

지금은 아쉽게도 원형은 남아있지 않고, 외규장각을 복원한 것입니다.

▶외규장각의 유출




그러나, 개한이후 강화도의 지리적 잇점은 얘기가 달라집니다.
배를 타고온 서구 문명에게 강화도는 먼저 점령해야 할 최초의 격전지로 전환됩니다.

외규장각 도서를 약탈한 나라는 프랑스입니다.

병인양요(丙寅洋擾)는 1866년(고종 3년)에 흥선대원군의 천주교 탄압(→병인박해)을 구실로 삼아 외교적 보호(diplomatic protection)를 명분으로 하여, 프랑스 함대가 강화도에 침범한 제국주의적인 전쟁이다. 즉, 프랑스가 병인양요를 일으킨 진짜 이유는 천주교 박해에 대해 보복한다는 구실로 침범하여 조선의 문호를 개방시키려는 것이었다.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조선의 쇄국정책은 한층 강화되었다.

천주교 탄압을 빌미로 침입한 프랑스는 놀랬을 겁니다. 무력으로 침략한 프랑스가 조선이라는 별 볼일 없는 나라에게 놀란 건 가난한 집에도 집집마다 책이 있었고, 외규장각에서 본 도서의 내용이었습니다. 


▶외규장각의 구성



왕실의 문화를 기록함에 외규장각도서는 글과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각종 매체가 발달되어, 사진 영상으로 그 기록을 남길 수 있으나, 그시절에  그림의 정교함이나 모든 사물의 준비물까지 글로써 보관한다는 건 꼼꼼한 기록의 결정체라 할 수 있습니다.

외규장각의 도서가 그림이 없었다면 프랑스가 그 도서를 약탈 했었을까요?
 
외규장각 도서보러가기
 
 

▶외규장각을 찾기위한 앞으로의 노력은?




정말 기획이 좋은 내용의 강의입니다.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도 정말 쉽게 잘 이해되었고, 박영선 박사님의 노력으로 돌아온 외규장각도서에 대한 메세지가 가슴에 남습니다.


외규장각에 있는 의궤만이 한국에 대여의 형식으로 돌아온 거니까 이제부터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어요.
국민 모두가 합심하여 힘을 써서 대여가 아니,  한국에 돌아왔으니까 그것이 영원히 되돌아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 아닌가 생각합니다.

동시에 나머지 돌아오지 않은 문화유산도 빠른 시일 내에 돌려받아야지요.

이것이 젊은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인 것이에요.

저는 바통을 넘겨준 거에요... 

기획강의를 보기를 원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외규장각 기획 특강 
외규장각도서 자료 다운로드 

 
오늘의 탐구생활

- 외규장각도서등 유출된 우리 문화재들을 대한민구의 영구 재산으로 만들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 외국에 묶여있는 우리 문화재를 되돌려 받는 아이디어를 함께 자유롭게 써보자 
 (예,)
        '문화재를 돌려달라는' 노래로 만들어 한류문화의 중심의 아이돌 스타에게 부르게 한다
        프랑스에 쳐들어가 다시 약탈해 온다.(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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