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죽이기

2009. 7. 7. 15:19기억들

728x90

시간 죽이기 (Killing time)

할량이나 다름없는 짓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 드라마 시나리오를 받아 읽어보거나, 삼국지를 다시 읽어 보는 등 주말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과거 필자를 폐인으로 몰아 넣은 Dos Game 삼국지 3를 기반으로 제작된 삼국지 DS를 주말 내내 했습니다.

삼국지 게임은 필자가 컴퓨터의 컴자도 모르던 시절 게임을 해보겠다고 컴을 배우는 동기부여를 준 아주 고맙지만, 부작용이 적잖이 심한 게임입니다.

삼국지에는 많은 등장인물이 나옵니다.

능력이 제각기 뛰어난 인물들의 비교 분석이 궁금하던 차에
'누가누가 제일 혹은 더 잘하나' 확인 과정 역시 소설 삼국지와 비교확인하는 나름의 재미입니다.


227554.gif

이미지출처 : findingmyself.net

게임 삼국지에는 능력치의 구분을
지력, 무력, 정치, 매력, 육지, 수지로 나누어 능력치를 보여줍니다.

지력 - 삼고초려의 주인공 ; 제갈량
무력 - 배반으로 극과 극을 달린 ; 여포
정치 - 젊은 나이에 요절한 곽가
매력 - 이를 유비로 생각했었는데, 여포와 동탁의 사이를 갈려놓은 초선이 가장 높았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전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 또 다시 폐인모드로 들어가고,
장수에디터를 통해 어마어마한 지력과 무력을 가진 장수를 만들어 남의 장수 빼오기, 모반일으키기 등 별의 별짓을 벌였습니다.

소설은 적벽대전을 앞둔 대목에서 잠시 책갈피를 놓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 Flicker - 요즘 파묻혀 보고 있는 삼국지

소설, 드라마 시나리오, 영화 시나리오  등 읽을 거리가 너무 많아 시간가는줄 모르겠습니다.



'기억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국길에 있었던 일  (20) 2009.07.10
서랍을 열어봐 ~ 만화처럼 살다.  (20) 2009.07.09
교복 꼭 입어야 하는가?  (18) 2009.07.03
아이가 보는 아빠의 모습  (20) 2009.06.28
이어받는 편견타파  (34) 2009.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