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은 없다

2011. 8. 20. 20:22Blog/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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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 맛집은 없었습니다.  

TV 케이블 방송 광고에 소개되며 엄지를 치켜들며 '맛있다', '끝내준다'를 외칩니다.

온갖 식자재로 오감을 자극하고
듬뿍듬뿍을 외치며 아주 인심 좋음을 강조하는 조마루 감자탕 괴정점을 가 보았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에 맛있게 보일 음식을 찍고, 리뷰를 준비하다가,


우~~ 이거 정말 실망이다.

 그 음식의 맛을 본 후에는 맛집의 그것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을 하고 말았습니다.
준비한 이미지는 맛이 없어 모두 폐기처분하였습니다..

처음에 메인 요리인 감자탕 전골을 주문하고 싶었지만, 아이에게 자극적일 거라 생각하여, 뼈찜을 주문하였습니다.

뼈다귀 찜에 실망한 건

1) 메뉴판 이미지와 본 식요리의 이미지는 왜 이리 다른걸까요?
2) 당면은 이미 불어서 나와서 먹는 식감이 싸글이 쪼글아 듭니다.
3) 뼈찜요리인지, 간장 떡뽁기인지 모를 정도의 떡이 비중이 고기보다 많습니다.
4) 소스는 달디단 짜장소스 같습니다.

전체적인 평가는 불어터진 자장면에 뼈다귀 얹어놓은 형태였습니다.
 음식점 리뷰를 맛있는 곳을 마땅히 해야 겠지만, 지불한 돈도 아깝습니다. 
본 포스팅의 의도는, 그럴듯한 영상으로 맛없는 맛집을 맛있다고 소개하느니보다 맛없는 집임을 알리고자 함입니다.

그곳엔 '진짜 맛집'은 없었습니다.

조마루뼈다귀괴정점
주소 부산 사하구 괴정동 961-6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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