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不信)이 불안(不安)을 낳고...

2009. 6. 6. 02:40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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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입니다.

북아메리카에 인디언이 살고 있었습니다. 부족은 겨울을 나기 위해 추장에게 올겨울이 얼마나 추울까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추장은
"잠시만 기다려봐"하고, 북미 기상청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올 겨울 얼마나 추울거 같습니까?

기상청
"예전 겨울만큼 추울거 같습니다"

추장은 전화를 끊고 부족민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추울거 같으니, 땔감을 넉넉히 준비해라~"

땔감이 모아지는 동안, 추장은 다시한번 확인하려, 기상청에 전화를 다시걸었습니다.

기상청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이 땔감을 모으는 것으로 미루어 봐선, 올 겨울 엄청난 한파가 예상됩니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우리사회에서 같은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사교육비 들일 필요없게 하겠다고 교육관계자가 말을합니다.

 우리아이가 뒤쳐지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아이를 학원에 보냅니다.

옆집아이가 학원에 가니, 우리도 가만히 앉을 수가 없습니다. 또 보내야 합니다.

그러니, 공교육 활성화 보다는 사교육비가 늘어납니다.
경제가 어려워도 아이 학원만큼은 끊기가 어렵습니다.

어떠한 교육 정책이 나와도 뚜렸한 해결책이 없습니다.

아이들의 입시지옥을 학부모들이 만들고 있습니다.



어찌할가님의 공부합시다 댓글놀이하다 생각난 잡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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