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낳아주신 부모님께 난 칭찬을 해 보았던가? 날 낳아준건 너무 당연한 거고, 낳아줬으니, 먹이고, 재우고, 키우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었던가? 나의 학비를 벌기 위해 아버지는 그 얼마나 어렵게 돈을 버셨을까? 그 스트레스 감당하기 위해, 애환이 담긴 소주를 얼마나 들이키셨을까? 너무도 당연하게 느껴지던 걸, 마음속에 두었던 것들을, 말로 꺼내보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