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면 에어콘

2014. 7. 11. 21:55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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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가 돌와왔습니다.

환기를 자주 시킨다는 것이 습한 공기와 곰팡이 포자가 만나 벽면에 얼룩을 만들더군요.

해지면 창도 닫아야 하는데, 덥다고 문을 열어둔 것이 하나의 원인일거라 생각됩니다.

락스 원액이 얼룩제거에 좋다하여 저녁을 먹고 마눌님이 시키지도 않은 벽면 청소를 하였습니다.

냄새에 취하긴 했으나, 곰팡이 포자를 없앤다는 마음에 나름 뿌듯합니다.


에너지 절약이 중요하긴 하지만, 비오고 더운날에 에어콘도 틀어볼만은 하겠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도 그림일기 형태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티스토리에서 운영을 하였지만, 컴퓨터로는 사진 옮기고 자판 쓰는 것을 어려워 하여, 안쓰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Naver에서 제공하는 블로그에 그림일기 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씨가 던져주는 글감도 좋고, 일기식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글들, 그리고 아이가 하는 활동들에 대해 사진으로 찍고 남겨보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묻길,

 

 "아빠 난 왜 공감 댓글이 없어?"

자기가 쓴글에 반응을 기대하는 물음이었습니다.

노출될 태그도 없고, 짧은 글, 이웃맺기 등을 잘 모르는 터라, 1일 방문객은 초라하기 그지 없지만, 자신이 쓰는 글을 누군가 볼 수 있다라는 걸 알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도 글쓰기는 지 아비보다는 더 열심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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