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그닥 뭐

2014. 7. 17. 08:39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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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무렵, 낯선 전화번호의 통화가 한통 왔습니다.

3년 후배의 목소리였습니다.

동기를 보려 부산에 왔는데, 내 소식을 들어 얼굴보고 싶다는 거였습니다.

다음 날 출장이 있지만 얼굴한번 보고 밥한끼 하자며 만났습니다.

그 친구들 대학 1학년 때 보고 그 후 못 봤으니, 15년 만에 회후입니다.

만나서 무슨 말을 할까 생각하다, 질문하나를 고민한게 학교 때 활동이 지금에 어떤 영향으로 미치는가 였습니다.

남앞에서 리더쉽을 발휘하는 긍정적인 생각일까?
젊은 날의 객기로 기억하고 있을까?

졸업 후, 계속 본인 전공일을 해온 친구
조기에 전향하고 관련 된 일을 시작한 친구
모두 열심히 살아 왔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삶은 선택의 연속이라 헜나요. 이제 또다른 전환점을 맞이해 새 업무를 맞을 후배에게 앞날이 밝기를 기원하며, 저 또한 좋은 에너지 받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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