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은 안된다

2017. 3. 16. 15:55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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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목욕탕 이야기가 나왔다.


꼬맹이도 눈을 떴다. 눈을 뜨지마자 목욕탕 소리가 반가웠는지 목욕탕엘 간다고 한다.

여탕엘 가겠다고 한다.


조곤조곤 설명을 하였지만, 떼를 쓰기 시작하였다.


"난 여탕에 갈꺼야 ㅜ.ㅜ ..."

Let it go 열창중임자신을 여자로 믿는 건가? 아님 딴 속셈이 있는 건가?


"목욕탕은 주말에 갈거구, 남자는 남탕에 가야지..."



더해가는 떼쓰기에 발바닥 처벌을 내렸다.

뜬끔없는 녀석의 고백


"아빠 사랑해요"


뿜~!


헛웃음이 나온다. 

잠시 모면하고자 하는 녀석의 술수에 휘말려서는 안되었다.



이번주말은 녀석과 목욕탕에 한번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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