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선택

2009. 8. 5. 18:37꼭 깨우쳐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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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잊어줄께 천사표 이별은 없잖아 너만을 기다리는 인형은 아냐 어차피 넌 나를 사랑하지 않아 차라리 잘 된거야 이별은 현명한 선택이였어

 * 소찬휘의 현명한 선택 중

 

드라마를 즐겨보는 편이 아닙니다만, 김성민과 하희라가 주연인 MBC '밥줘'에서 기억나는 장면이 있습니다.

 


하희라가 부부싸움끝에 집을 나가자, 남편 김성민이 비서에게 이런 지시를 내립니다.

 

"집으로 들어가는 모든 은행계좌와 신용카드를 정지시키세요"

"모든 계좌와 신용카드를 말씀이십니까? "

"업무들어가기 전에 이것부터 시행하죠"

 

제가 비서라면 어떻게 했을지 고민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입장을 취하셨겠습니까?

 

1) 사장지시를 따른다.

2) 사장지시를 거부한다.

 

두가지 선택 모두 어느한쪽의 원망이나, 미움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서는 모두에게 만족할 수 있는 현명한 행동을 합니다.

 

'사모님 30분 있다 계좌가 정지 될겁니다. 그전에 인출하세요'

 

그리고 사장의 지시대로 이행하였습니다.

느낌표 !!!!!!!!!!

모두를 만족시킨 답안 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이런 질문은 나쁜 영향이라지만, 아이는 어떤 대답을 할지 궁금합니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또 면접을 진행할 때 제가 자주 내는 묻는 질문 역시 이렇습니다

"만약 직장상사가 부당한 요구를 한다면 어떠시겠습니까?"

 

따른다, 안따른다. 죄송하지만, 모두 원하는 답은 아닙니다.

 

면접자: '그럼 어쩌라고?-_-;;;;;;;;;;;;'

 

면접관의 마음속은 심리학과 행동분석으로 생각해 보면

 

"그냥 싫다는 거일지도..."

 

종종 모아니면 도 유형의 질문을 받게되면, 바로 대답하지 않고 고민해 봐야 합니다. 그런 분들은 흔히 우유부단이라고 불릴 수 있죠

 

패스트 푸드 음식점에서

"드시고 갈거에요? 안에서 드실거에요?" 라고 묻는다면
"먹다가 싸갈께요"

대답해 주는 센스!

 

니편 내편 할게 못되는 세상입니다.
너도 나도 모두에게 이로운 현명한 답을 주세요

 
그렇다면, 
'야'도 '여'도 모두 만족할 수 있습니다.
'노'도 '사'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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