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들(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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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gue of Legends
새로 빠져든 게임 PvP미국과, 유럽의 서버 은근히 중독성 있다. 처음 MMO RPG 마냥 캐릭을 키우는 것인 줄 알았더니, 전장에서 실시간 시뮬레이션처럼 대전을 벌이는 방식이다. 캐릭육성의 요소도 들어있다. 챔피언이라는 캐릭터를 선택한다. 락(Lock)이란 표현을 쓴걸 보니 언락(Unlock)을 봉인해제 정도 생각하면 될 듯 하다. IP 포인트로 봉인해제 한다. 파란색 느낌표는 아직 봉인된 상태를 의미한다. 선택된 챔피언에게 스킬포인트를 부여 하는 것과, 룬을 장착하는 요소가 그렇다. 전장의 Base 샵에서 아이템을 산다. 돈이 모이는 대로 아이템을 살수 있고 전장이 끝나면 그 역시 사라지게 된다. 내가 선택한 챔피언은 Ashe 화살을 사용하는 캐릭이다. 견제용으로 훌륭한 편이나, 크게 한방이 없어 언..
2012.01.16 -
2012년 근로소득 간이세액 개정안을 보고 이건 좀 아니다고 생각한 이유
2012년 소득세 초고세율 인상안이 발표되었다. 부자에게 더 많은 세금을 내게 하여, 사회에 부를 재분배한다는 데에는 어떤 의의가 있으랴 대한민국형 신 '버핏세'라고 불리는 이 세법 개정안을 보자니 '정부가 서민을 위하고 있소'를 어떤식으로 피력하고자 하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다. 아래는 기획제정부가 발표한 표다 대상은 일용근로자를 제외한 근로소득자다 월 3천만원 이상부터 전년대비 증가한다 3천만원의 경우 전년과 비교하여 월 56,250원을 더 내게 되는 셈이다. 하, 월급 3천만원 이상 받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몇명이 될까? 그것도 5만6천원 받는 것으로 신 버핏세라고 말하는 건 좀(...아니 많이) 오바인지 싶다. 서민을 위한 노력은 언제 할 거임?
2012.01.12 -
2012년을 맞이한 나의 신년계획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매년 새해가 오고 매일 보는 아침해인데 뭐가 다를까 달라진 게 없더라도 새핵 각올를 다짐하는 데서야 아무런 의미가 없다란 건 너무 무미건조한 인생이 되는 거 같다. 아무튼 용의 해다. 그것도 흑룡해라 하니 속옷부터 외투까지 모두 검정 색으로 꾸미면 더 행운이 올까? 올해의 색깔을 검정 블랙으로 트렌드화 해 본다. 먼저 작년에 세웠던 계획들을 되 짚어 보자. 가만 있어보자 작년 세웠던 계획 들이 뭐였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아~ 식스팩 !!! 나도 식스팩을 갖고자 했다. 여름까지 조깅을 하긴 했었다. 일주일 이빨 빠진 날들이 많았지만, 계획이 이행되어 가긴 했었다. 여름때 비가 많이 와 일주일 나가지 못한 게 그만 쭉 안 뛰고 있다. 실패다 일본어 어학 !!! 매번 일본을 갈때 ..
2012.01.02 -
철모르는 개나리야
아파트 주변을 산책을 하다 제철 모르는 개나리가 꽃을 핀 것을 발견하였다. 춥디 추운 날씨가 잠깐 따뜻해지는 삼한사온의 날씨가 봄으로 알아차린 모양이다. 어줍잖은 따스함이 더욱 더 긴 겨울을 맞을 듯 하다. "개 나으리님 지금은 12월인줄 아뢰오"
2011.12.25 -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
▶딸아이가 아팠던 몇주동안 아이의 얼굴이 쏙 빠졌다. 많이 아팠어도 투정보다, 아빠가 해준 "빨리 나아야지~" 해준 말에 나름 감동을 먹는 아이는 울먹이며 "응. 빨리 나을께" 라고 대답을 해주었다. 이제 다 나아져 가는 아이에게 소원수리를 해줄 요량으로 무엇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가 물었다. "뭐가 제일 갖고 싶어?" "어~ 콩순이 냉장고" "알았어" 알았다는 말을 꽤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아이는 CM송을 부르며, 업된 기분을 표현하였다. '누르면 물이 나온다'는 장난감 냉장고 시럽을 영상시키는 회사이름까지 아이들로 하여금 불려지는 노래가 모든 홍보가 되는 듯 하다. 얘들 상대로 하는 제품에 CM송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받아본 냉장고를 잘 노는 아이를 보다 갑자기 고전유머가 떠올라, 아이에게..
2011.11.10 -
벼리의 학예회 발표
지난 금요일 저녁, 그러니깐 10월 28일은 아이의 학예회 발표가 있었습니다. 환절기통에 아이는 감기를 아주 호되게 걸려, 전날밤 고열을 오가며 심한 기침을 하였습니다. 학예회 당일날은 등원을 하고 다른 날보다 일찍 하원시키지만 고열과 기침이 심해 아이를 내보내지 않았습니다. 자칫 폐렴으로 이어질까 걱정이 되어 '이번 학예회는 못 참가할 거 같다'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닭똥같은 눈물을 보이며 꼭 가겠다며 떼를 씁니다. 병이 다 낫기 위해서는 밥 잘먹고, 쓴약도 잘 먹어야 돼, 잘 쉬어야 해서, 약먹고 자야 되고저녁 6시 부터 2시간에 걸쳐 보인 공연에는 아이의 노력이 엿보였습니다. 물론 부모니깐 자기 아이가 제일 잘해 보이는 거 같지만, 분명 아이는 그 공연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아이가 ..
2011.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