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는 어른

2011. 9. 6. 12:19기억들

728x90
버스에서 두 여학생들의 대화를 듣다가 흠칮했습니다

학생1 : (자뭇 진지한 말투로) 니네 아빠는 게임같은거 안하지

학생2 : 아빠가?

학생1 : 응 

학생2 : ㅋㅋㅋㅋ 아빠가 게임을 왜 하는데?

학생1 :우리 아빠는 한다. 그것도 가끔 밤늦게



어른이라고 게임을 안한다고 생각 했을까요
게임그만하고 공부해라 소릴 많이 들어서 일까요

두학생의 대화는 게임하는 어른을 이해할 수 없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이가 장시간 컴퓨터에 빠져 있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지 않으면서 저는 가끔 늦게까지 던젼 공략을 하곤 했습니다
아이에게는 그 얼마나 모순된 모습으로 비춰졌을까요?

필자가 하는 게임입니다. 프리섭에서 혼자놀기와, 이곳저곳 방황하는 도적 캐릭입니다.


어른이 여러분 게임 너무 오래하면 못 써요

'기억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몰운대 음악분수  (0) 2011.09.17
가족과 함께하는 추석되시길 바랍니다  (2) 2011.09.09
한국에 침투한 일본의 휴대폰 전파  (0) 2011.09.05
아이의 하루  (6) 2011.08.22
이제 오징어 소녀냐? 찡!  (0) 2011.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