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하 이야기 - Panama Canal

2009. 6. 16. 12:26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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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정치적인 이야기는 사양하겠습니다.


위키 백과사전에 내용이 언급이 되어있지만, 제가 아는 내용을 추가해보는 것입니다.



파나마 운하가 없었을 때는 남아메리카의 9,000 마일[각주:1]을 돌아서 가야 했습니다.

운하길이 82 km 로 9,000 여 마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지요.

물류의 운송보다는 지리학적 고지를 생각한 군사적인 목적을 먼저 생각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대로,

미국이 왜 파나마에 집착을 하였는지 짐작할 만 합니다.





파나마 운하는 처음부터 미국이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초기 공사를 프랑스에서 했습니다만, 많은 노동자들이 열대병인 말라리아와 황열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후, 미국 육군에서 공사를 인수 받고 군사력을 이용해 항공기의 폭탄 투하로 물길을 만들었습니다. [각주:2]

그리고 파나마 운하는 1913년 미국의 의해 완공 되었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호수의 일부는 폭탄 투하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hennekeuser.com/sailing/images/map_Panama_Canal.jpg


동영상을 보시면, 배가 어떻게 산을 이동할 수 있는지 아실 수 있습니다.


 1999년 운하운영 소유권이 미국에서 파나마로 넘겨졌습니다.
그해, 졸업하고 파나마를 첨이자 마지막으로 간 곳인데,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거짓이 아닌 것을 그때 이해를 했습니다.


  1. 마일, 1 mile 은 1952 m [본문으로]
  2. 열대병을 피하기 위한 방법이었으나, 남의 나라에 폭탄을 던지는 게 과연 미국답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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