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비를 만들어 보자
미나리와 상추가 잎이 마르는가 싶더니 결국 망해버리고 말았습니다.초보로서 무언가 원인이 되었나 생각해 보니, 물과 비료를 너무 잦게 주었던 거 같습니다.잦은 물은 냉해를 입히고, 비료의 농도가 뿌리를 상하게 했던 모양입니다. 물은 일주일에 한번씩 주는 것으로 바꾸고,비료는 완전히 부숙되어 흙의 형태로 줘야 하는 모양입니다. 다른 한켠에 두었던 또 다른 상자는 별 이상없이 크고 있습니다. 다음달이 되면 첫 수확이 가능하리라 예상해봅니다. 채소를 키우다 보니 자연스럽게 흙에 관심이 가져집니다.퇴비를 만드는 과정도 별반 어렵지 않으니, 집근처 작은 공간과 유기물, 낙엽으로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2012.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