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2014. 11. 12. 08:49기억들

728x90
실로 오래간이다.

남과 술자리를 갖는다는 게 힘든 일은 아닐 진데 계속 미루거나 의도적으로 마주하지 않았다.
사회친화적인 성격이 못 되거니도 하겠고, 집에서 기다리는 가족에게 미안스럽기도 한 탓이다.

하지만 어제 저녁엔 홍콩에서 오래간 만에 온 분이 있어 자릴 갔이 했었고, 오히려 기존 직장등료들이 흔치 않는 일이라며 더 좋아들 하였다.

'내가 세상과 단절하며 살았다는 증거리라.'

여튼 험나난 전쟁터에서 같이 살아가자는 술의 교훈을 함께 이 아침 숙취와 함께 아직 베어 있다.

오늘도 힘차게...

'기억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이에나  (0) 2015.03.04
그녀의 속삭임  (0) 2015.03.04
LED 등 저렴하게 교체하기  (0) 2014.09.26
너 스스로 하란 말야  (1) 2014.08.24
괴물쥐  (1) 2014.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