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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리의 학예회 발표

지난 금요일 저녁, 그러니깐 10월 28일은 아이의 학예회 발표가 있었습니다. 환절기통에 아이는 감기를 아주 호되게 걸려, 전날밤 고열을 오가며 심한 기침을 하였습니다. 학예회 당일날은 등원을 하고 다른 날보다 일찍 하원시키지만 고열과 기침이 심해 아이를 내보내지 않았습니다. 자칫 폐렴으로 이어질까 걱정이 되어 '이번 학예회는 못 참가할 거 같다'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닭똥같은 눈물을 보이며 꼭 가겠다며 떼를 씁니다. 병이 다 낫기 위해서는 밥 잘먹고, 쓴약도 잘 먹어야 돼, 잘 쉬어야 해서, 약먹고 자야 되고저녁 6시 부터 2시간에 걸쳐 보인 공연에는 아이의 노력이 엿보였습니다. 물론 부모니깐 자기 아이가 제일 잘해 보이는 거 같지만, 분명 아이는 그 공연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아이가 ..

기억들2011. 10. 31. 22:27@Dcbae
아이의 그림

어느때와 다름없이 깔깔깔 아이의 웃음이 집 밖에서부터 들려옵니다. "무슨 재미난 일 있어?" "내가 그림 그린거 아빠 주까?" 싱글벙글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그림을 들어 보입니다. 조그만 집과 세 가족이 함께 있는 모습이 아주 행복해 보입니다. 나, 엄마, 멋직(진?)아빠라고 써준 글자에서 아이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억들2011. 10. 10. 14:38@Dcbae
시원한 휴가 보내기

날이 많이 더워진 날, 마트로 휴가를 떠납니다. 물건을 사는 재미보다 그냥 시원하니 그 자체가 좋습니다 책코너에서 책을 보는 재미와, 배가 출출해지면 시식코너를 돌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책에 푹 빠져 있군요. 구름빵 을 보고 있습니다. 추가, 아이가 불러주는 노래와 율동을 보며 보내는 이 휴가가 참 좋습니다.

기억들2011. 7. 31. 07:00@Dcbae
구름빵이 아이에게 미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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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들2011. 7. 26. 23:40@Dcbae
아이가 TV와 컴퓨터를 가까이 할때

TV와 컴퓨터를 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이 6살 꼬미는 자주보는 만화 채널 3개를 다 외웠고 컴퓨터를 켜고 키즈짱에 들어가 캐릭캐릭 체인지나 구름빵 프로그램을 보고 끄는 것까지 혼자서 가능합니다 블로깅을 위해 컴퓨터를 켜는 순간 "아빠 나 컴퓨터 쫌만 하면 안돼?" 러며 컴퓨터에 급 관심을 돌리는 군요. 사실 아이가 TV와 컴퓨터를 가까이 한 건 제가 자판을 두들기 위해 아이 혼자 두었기 때문이네요. 좀더 놀아주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립니다 그레서 아이와 함께 그림 그리기를 하려 합니다 지금 옆에서 그림을 그리며 저는 아이폰으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집중력 있게 그리고 있네요 ^_^ 글 쓰는게 좀더 자연스러워 지면 그림일기 쓰는 것이 어렵지 않겠네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기억들2011. 7. 23. 13:36@Dcbae
처음 엄마랑 떨어져 자는 날

아이엄마가 여름캠프에 참석해야 하는 터라, 아이를 데리고 잘 수가 없는 날이었습니다. 일주일 전부터 아이에게 엄마가 떨어져 있어도 괜찮겠냐고 물어왔거든요. 엄마와 헤에지면서 "엄마없어도 괜찮지?" 자신없지만, 아이는 씩씩하게 "응. 할 수 있어" 라고 대답합니다. 엄마는 아이와 잠시 떨어져 있는 것이고 깜깜한 날이 밝으면 다시 엄마를 볼 수 있을거라 말해 주었습니다. "아빠 업어줘" 아이를 업고 걸어오면서, 아이는 등뒤에서 얼굴을 묻고만 있습니다. 말수가 없어졌습니다. 남 웃기는 재주는 없지만, 전봇대에 부딪히는 몸개그 한번 보여줬습니다. 한번 까르르 웃고 다시 잠잠해 집니다. 등 뒤가 따뜻해지네요. 깜깜한 집에 들어오자 아이는 이방 저방 모두 불을 켰습니다. "밥 먹을래? 뭐 먹을까?"라고 묻자 "밥 ..

기억들2011. 7. 22. 22:08@Dcbae
나 아빠랑 운동가께

평소에서 아이는 편지를 자주 쓴다. 엄마에게, 아빠에게, 할머니에게, 할아버지에게..... 등등. 아이가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편지를 썼나 보다. 애들아 토요일레 자ㄹ 노아 나 아빠랑 운동가께알수 없는 기호들과 맞춤법 틀린 편지지만, 사랑표 한개의 느낌만큼 아이의 마음을 알수 있었다. 느닷없이 아빠랑 운동가자는 말은 친구랑 약속을 지키려는 거였구나... 뛰기로 워밍업을 시작하고, 트위스트로 허리를 푼 다음, 키 크는 쭉쭉이도 한번~~ 다음주에도 또 운동가자 알았지?

기억들2011. 7. 10. 09:18@Dcbae
초 하나에 행복해지다

어느 특별한 날이 아님에도 딸아이게 축하한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뭘 축하하는지 모르지만, 아이에게는 행복한 순간입니다. 초에 소망을 담아, 기쁜 이순간을 담아 촛불을 껐습니다. ;;; 근데 코엔 손을 왜 넣는 거냐?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기억들2009. 11. 24. 09:08@Dcbae
아이가 부러운 것은...

난데없는 이야기로 들릴 수 있겠습니다만, 아이가 부러워하는 걸 정말 몰랐습니다. 아이가 부러워 할 만한 게, - 고급 인형~ - 소꼽놀이 장난감 세트~ - 예쁜 구두와 - 공주풍의 치마 외에 또다른 게 있다란 걸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늘상과 다름없이 아이는 또래의 아이들과 집주변 놀이터에서 잘 놀고 있습니다. 놀다가 쉬가 마려워 합니다. "쉬, 쉬~" '쪼르르르르.....' 또래 남자아이가 옆에서 "나두 쉬~" 둘이 나란히 쉬를 합니다. 딸아이는 물끄럼히 남자아이의 고추를 보더니 "야~ 머시따" "야~ 머시따" "야~ 머시따" 넌 별걸 다 부러워 하는 구나~!

기억들2009. 9. 3. 20:01@Dcbae
숙녀가 되고픈 . . .

시장에서 파는 15,000원짜리 구두입니다. 이 구두에 온갖 숙녀포즈며, 행세를 하는 딸아이를 보면, 점점 숙녀로 변해 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딸아이는 마냥 행복한 하루 인듯 한데, 제 머리속은 조금 복잡해 집니다. '언젠가 시집간다고 그러겠지' 그럼 섭섭할 테구... 장인께서 이런 느낌이셨겠구나' 오늘 장인어른께 전화한번 드려야 겠습니다.

기억들2009. 8. 11. 20:49@Dc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