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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분법적인 결정이 주는 영향

정말 어렵구나. 딱 가르는 양분법의 대화 결코 현명한 답이 나올리 없다. 모! 아니면 도! 도박같은 결정에 후회 아닌선택을 늘 취할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늘 절충하는 마음가짐과 이 것 외에는 과연 다른 선택사항이 없는지 찾아봐야 할것이다. 그래도 냥이두마리는 나를 피하지 않아 고맙다.

기억들2020. 10. 16. 14:18@Dcbae
같이 산책하실래요

시간 되면 산책을 가자. 높다란 산 말고 작은 산 가자. 고즈녁한 이 경사도 계단도 좋고, 청명한 하늘 빛도 좋더라.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은 서울 출생이셨구나. 남도의 수호신이라 전라도 출신아니면 경상도인줄만 알았었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 고운 하늘과 잘 어울어지는 단청 빛이로다. 툇마루와 기와가 만나는 방법이 궁금하다.

카테고리 없음2020. 10. 13. 09:01@Dcbae
20.09.24-하루의 기억

완연한 가을 바람이 느껴지는 하루. 사무실에서 바라보는 근처 숲은 바람이 일렁일때마다, 나무가 춤을 춘다. 구름 흘러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구름멍 때리는 게 나름 쏠쏠한 재미가 있다. 아침에 불만을 토로했더니, 딸아이가 제법 어른스런 훈계를 한다. "불만을 터트려 봤자, 주변에 전파돼~ 아빠의 짜증이 지금 내게로 전파되고 있어." 맞는 말이지. 맞는 말이야. 불평 불만만 이야기 하면, 부정적인 에너지가 마구 퍼지는 법이지. 어둠을 탓하기 보단, 초 한 자루를 쥐겠다라는 말이 있다. 구태 의연한 것들을 버리지 못해 생긴 일들인 것을 쥐고자 했으니 그것이 불안인 것이고, 불평이 된 것이다.

기억들2020. 9. 24. 10:35@Dcbae
오이는 좋은 간식

오이 먹는 막둥이​ 오이를 와삭와삭 씹는다. 시원한 맛에 즐겨 먹는 막내의 간식이다. 과자처럼 잘도 먹는다. ​

기억들2018. 11. 27. 17:12@Dcbae
다함께 차차차

이슬비가 내린 날.'우'는 날이 다르게 짜증이 늘어간다."해'줘~" 라는 말과 함께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은 경우, 투정과 짜증어린 소음을 내고 있다. '성'은 왼쪽 눈이 부어오른다. 안과 질환인듯 한데 심하지는 않고 붓고 발그스런 붉은 얼굴 빛과 가려움을 호소한다.퇴근 후 식사도중 '우'의 짜증에 나도 폭발을 하고 만다."이놈의 집구석!!!"이말이 화근이었을까 식구모두가 불쾌지수가 높아졌다.아내에게 또 불쾌한 말이 옮는다."이놈의 집구석이 뭐~! 그럼 집을 나가든가~!" '아차'라고 느꼈을 때, 이미 집은 짜증만 남아있었다.분위기를 전환하고자 아이들에게 산책을 제안했다.'우'가 엄마도 함께하자고 한다.아내도 야채도 살겸 간단히 산책을 준비하였다.나가자 마다 동네 길고양이가 아파트 입구에서 '냐옹' 인사를..

기억들2015. 6. 12. 11:06@Dcbae
괴물쥐

집 근처 마트를 가는 길에는 괴정천이라는 작은 개울이 흐르고 있습니다. 하수구 뚜껑 위로 지나는 찰라 '꺅꺅'소리가 나더군요.자세히 들여다 보니, 수달과 비슷하지만 전혀 귀엽지 않고 쥐인가 봤더니 시궁창 쥐치고는 큰(시궁창 쥐도 크긴합니다만,) 놈이 있었습니다.사람을 보고도 피하지도 않고, 오히려 구해달라는 표정으로 꺅꺅 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저놈이 어떤 동물인가 궁금해서 아는 단어를 동원해 동물들 이미지를 비교해 보았더니 괴물쥐라 불리는 뉴트리아였습니다.낙동강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생태교란종이라고 하는데, 도심 깊숙히 도심천까지 올라온 모양입니다.혹시 수달일지 몰라서 그냥 방치했던게 맘에 걸렸는데, 오히려 개체수를 줄여야 한다는 군요. 119에 신고 했다면, 보호 받았을련지 처리 되었을련지 알수 ..

기억들2014. 7. 21. 17:41@Dcbae
짜증지수 높아가는 날

연일 높은기온에 습도도 많은 날입니다. 쓰레기를 분리수거 가느냐 아이를 목욕시키는 거를 선택하는 것중 저는 아이 목욕시키기를, 얘엄마는 쓰레기를 버리기를 나눠 하였습니다. 먼저 목욕을 시작하였고, 목욕 도중 문소리가 나니 얘는 소스라치며 엄마를 찾아대기 시작합니다. 바닥이 물기에 젖어 자칮 미끄러질까 아이 몸을 꼭 붙잡고 샤워를 시키지만 그럴수록 더 바둥대며 벗어 나려 합니다. 울고 위험해지니 신경이 곤두섭니다. 오르는 화를 못 참아 버럭합니다. 소리에 놀란 아이는 더 큰 울음을 터트립니다. 울음열에 마침 먹였던 저녁마져 게워냅니다. 다시금 속상한 마음에 엉덩이를 때려줬습니다. 아~ 이런 악순환이 없습니다. 욕실 바닥은 아이 토사물로 엉망이 되어 있고 애는 서럽게 울고 아빠도 망신창이가 되었습니다. 돌아..

기억들2014. 7. 21. 13:52@Dcbae
제목은 그닥 뭐

퇴근 무렵, 낯선 전화번호의 통화가 한통 왔습니다. 3년 후배의 목소리였습니다. 동기를 보려 부산에 왔는데, 내 소식을 들어 얼굴보고 싶다는 거였습니다. 다음 날 출장이 있지만 얼굴한번 보고 밥한끼 하자며 만났습니다. 그 친구들 대학 1학년 때 보고 그 후 못 봤으니, 15년 만에 회후입니다. 만나서 무슨 말을 할까 생각하다, 질문하나를 고민한게 학교 때 활동이 지금에 어떤 영향으로 미치는가 였습니다. 남앞에서 리더쉽을 발휘하는 긍정적인 생각일까? 젊은 날의 객기로 기억하고 있을까? 졸업 후, 계속 본인 전공일을 해온 친구 조기에 전향하고 관련 된 일을 시작한 친구 모두 열심히 살아 왔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삶은 선택의 연속이라 헜나요. 이제 또다른 전환점을 맞이해 새 업무를 맞을 후배에게 앞날이 밝..

기억들2014. 7. 17. 08:39@Dcbae
성별이 바뀌었어요

아침 음식쓰레기 상자에 비닐이 들어있다고 뭐라한다. 비닐봉지가 썩지 않는 것인지 모르냐는 둥, 음식물 쓰레기가 물기가 제거할 수 없게 한다는 둥. 잔소리를 퍼붓는다. 한숨이 절로 나온다. 아침 등교 준비하는 딸아이, 마침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시선이 딸아이의 배로 옮겨졌다. 너는 어제 뭘 먹었니? 똥배 한가득 머물린 배를 보며, 시작했다. 딸아이도 한숨을 푹푹 쉬어댄다. 에휴. 어느 아줌마의 이야기냐고? 우리집 아저씨의 이야기이다. 선천적 잔소리적 유전자의 소유자인 우리 아저씨 분명 우리집 성별이 바뀌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기억들2014. 3. 18. 08:26@Dcbae
그분의 멘토가 된 한권의 책

일본전산이야기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일반 지은이 김성호 (쌤앤파커스, 2009년) 상세보기 몇 해전, 내가 필리핀에 있었을 때, 지금의 대표이사께서 전무셨던 시절이다. 필리핀에서 내게 권한 책 한권이 '닛산전산' 그 책 한권이다. 그 책을 오늘 아침에 직원들에게 다시금 추천도서로 권하신다. 그 책의 서언은 이렇다. 불항이라고 투덜될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더 일하라 일하기 좋은 기업 '구글' 등, 이런 저런 기업들 다 제쳐두고서라도, 좋은 환경의 기업은 못 쫒아갈 만정 웬 악덕기업의 횡포처럼 들리는 말에 촉을 기울이실까 한다. 대충, 어떤 의미에서 책을 권했을까라는 짐작은 하지만, (여지껏 난 나의 대표이사와 생각이 늘 반대였음을 실감한다) 요즘 경기가 얼마나 좋지 않는지 반증하지 않는가 싶다...

기억들2014. 1. 27. 22:28@Dc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