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문제, 윗층이야기

2013. 12. 11. 10:13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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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제목을 고민해 보건데, 마땅한 제목이 떠오르질 않습니다.


사람의 다양성을 존중해 줘야 하는 사회이지만, 예민한 사람과 이웃하려는 게 그리 쉽지만은 않은 듯 합니다.

특히 귀가 예민한 사람이 바로 아래층에 산다면 말이지요.


맞습니다. 층간소음 문제입니다. 

저는 위층에 해당되는 이야기이고요, 

지금 첫 얘는 초등학교 1학년 두째는 돌이 지나 아장아장 기어다니며 한참 사물에 호기심을 가지는 시기입니다.


그 아저씨 9월엔가 처음 올라 왔는데, 본인 말로는 금년 추석 즈음에 이사해 윗층 때문에 너무 시끄러 잠을 못자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달 간격 한번씩 벌써 4번 올라 오셨네요.

그아저씨 마땅히 일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루 왠종일 집에만 있는 듯 윗층이 24시간 소음을 유발한다고 하십니다.


아이 있는 집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 드린 것이라 생각되지만, 본인은 만족하질 못하는 듯 합니다.


저로선 더 단호히 대처해야 할 듯 합니다. 

우선 소음 측정부터 하고, 방문은 상가라고 말했습니다.


벌써 초인종 소리에 집사람부터 아이까지 불안 증세를 격고 있습니다.

모든 행동이 불안하고, 간간히 울컥울컥 홧병까지 안게 됩니다.


따지듯 현관문을 두드리고 거실까지 침입하는 모습을 더이상 두고 보지 않을 예정입니다.

또한 협박성 발언을 일삼으시는데, 보이스 레코드 준비해 두었습니다.


마음이 어지러우니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웃음이 넘치는 집이 이제 지옥처럼 느껴집니다.


예민한 이웃 한 명 잘못 만난 탓이겠지요.

새로이 이사할 집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아저씨 그러니깐 결혼도 못하고 혼자 사는 거에요.

아저씨 그라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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