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하는 이유
2011. 7. 1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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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기회인 듯 싶습니다.
수익형 블로그를 지향하지 않는 이 블로그는 무엇을 담는 지 블로그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내게 있어 블로그를 하는 이유가 뭐였던가?
내 주변의 일상을 담고,
내가 궁금하던 일에 대해 노하우를 적어두고,
다른 사람과 생각을 나누고
그런던 찰라 애드센스 광고를 달게 되자, 수익을 신경쓰게 되었습니다.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애드센스는 글쓰기하기 좋은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유입을 끌 만한 키워드를 찾게되고, 방문자 수를 의식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의 외모가 자꾸 신경이 거슬리고, 스킨을 찾고 바꾸고, 꾸미기를 반복했습니다. 쓸데없이 플러그인과 위젯도 달았다가 떼어 보기도 합니다.
그래봐야 별 나아진 바 없습니다.
컨텐츠는 나아질리 없고, 블로그의 정체성이 모호해지기 시작합니다.
블로그를 하는게 어렵다고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주변의 일부터 기록하자 .
검색하자 그리고 검색되게 하자.
남들이 하는 상위 키워드 얘기를 못하다면, 내가 잘 아는 부분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해보자.
난 파워블로거가 아니라 그냥 블로거일 뿐입니다.
그래도 블로그를 계속 해 볼 작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