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雨季)가 시작되었습니다. 종종 정전이 됩니다. 갑자스레 쏟아지는 비가 넘쳐 배수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임대계약이 만료돼 가고 있습니다. 새로 이사 갈 곳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또 비가 오고, 옆에 벼락이 치고 다시 정전이 됐습니다. 밥 하는 걸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밥은 먹고 다닙니다. 밥은 먹고 다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