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겨울이 끝이나면

2012. 12. 24. 23:23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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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이 끝이 나면 아이는 3월 부터의 초등학교 생활이 시작하게 됩니다.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가니깐 언니야"라고 말하는게 아이에게 어떤 부담으로 느껴지진 않을까 고민이 됩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이제 다른 생활이 될 곳을 미리 한번 보여줍니다. 

원과는 더욱 넓은 곳, 놀이터보다는 이제 운동장에 익숙해져야 할 필요가 있고,

이제 규칙이 있다는 것과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것도 알아가야 합니다. 


혼자 해나가야 한다는 것을 부담이 아닌 새로운 기대감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방학이라 아무도 없는 운동장을 아이와 함께 달려봤습니다.

아무도 없고, 아무것도 없지만, 아이의 가슴에는 설렘으로 두근거립니다. 


다른 생활 리듬을 이제 경험하고, 점검해 나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