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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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해고 통보를 받았다
추석 연휴 전 난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평소 직언을 하는 내 성향에 나이 어리신 대표이사는 그것이 내내 불편하였나 봅니다. 그의 한마디 한마디 던지는 질문과 대하는 태도와 대응들이 너무 기본기 없다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본 모습을 아주 잠시 감출 수는 있겠으나, 지속적으로 감출 수는 없으리랴 생각합니다. 내게도 다시 힘든 시기를 격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내게도 되 돌아 볼 기회이며 이를 계기로 좀 더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늘 어려울 때 이 문구가 생각 나는게 그렇지만 다시 되내여 봅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2020.10.01 -
가족과 함께하는 추석되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어디로 가고 있습니다. 어리론가 갈 곳이 있다는 건 좋은일입니다. 돌아갈 집이 없다는 건, 고향이 없는 것은 쓸쓸한 일입니다. 차가 꽉 막히는 교통체증도 마음 넓혀 여유로이 운전하시고 무사히 도착하시길 기원합니다. 올 여름 비가 많이 왔음에도 14호 태풍 '꿀랍'이 접근해 또 비를 내린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많은 비피해를 주기전에 이 태풍도 제 집으로 돌아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과일이 떨어져 제수상에도 올린 과일이 여의치 않은데, 햇빛이 부족하여 농민들의 수확이 늦어져 수확의 추석이 아닌가 봅니다. 오히려 추석이후에 농민들은 더욱 바뻐지겠네요. 태풍때문에 보름달도 못보고, 늦은 수확으로 햅쌀도 못보지만, 가족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추석이 주는 큰 기쁨이 아닐까요? 고향을 못찾는 이산가족을 위해서라..
2011.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