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4-하루의 기억

2020. 9. 24. 10:35기억들

728x90

완연한 가을 바람이 느껴지는 하루.

 

사무실에서 바라보는 근처 숲은 바람이 일렁일때마다, 나무가 춤을 춘다.

구름 흘러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구름멍 때리는 게 나름 쏠쏠한 재미가 있다.

 

아침에 불만을 토로했더니, 딸아이가 제법 어른스런 훈계를 한다.

"불만을 터트려 봤자, 주변에 전파돼~  아빠의 짜증이 지금 내게로 전파되고 있어."

맞는 말이지. 맞는 말이야. 불평 불만만 이야기 하면, 부정적인 에너지가 마구 퍼지는 법이지.

어둠을 탓하기 보단, 초 한 자루를 쥐겠다라는 말이 있다.

 

구태 의연한 것들을 버리지 못해 생긴 일들인 것을 쥐고자 했으니 그것이 불안인 것이고, 불평이 된 것이다.

 

 

'기억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소 불위의 권력 그리고 인격  (0) 2020.09.29
20.09.25-하루의 기억  (0) 2020.09.25
소통의 원칙은 ? 직접 대화~!  (1) 2020.07.07
사회적 거리두기  (0) 2020.05.13
확 찐자 되간다.  (0) 2020.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