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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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치료제
아이는 감기를 앓고 있습니다.작은 감기를 조기에 잡기위해 병원부터 찾는가 하면, 약한 감기는 내성을 키우는 편이 낫다라는 주장이 항상 맞대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듯이 아이의 아픈 모습이 내내 짠해지는 마음이 엄마의 마음인가 봅니다.그런 아이에게 제가 해주는 건 아이를 유쾌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특별한 방법일까지는 없지만, 아무 의미없는 소리를 말끝마다 붙여서 대화를 하거나, 반복되는 행동을 되풀이 합니다.예를 들면, 개그콘서트의 ~~했습니까 불이 ~~합니다 람쥐 등의 응용형태입니다 (람쥐). 한참 즐겁게 웃게 두면 발기된 얼굴에 땀이 쏟아집니다. 샤워를 시킨 후 잠을 재우면 나름 감기는 잊혀지 듯 나아질 거란 저만의 생각입니다. 웃음보도 더 강한 치료가 어디있을려구...(미호)
2012.06.04 -
콧물이 시큰해질 때
심신이 병약하게 자라온 저로서는 병원가는게 무척이나 싫은 것 중에 하나였습니다.따라서 애지간히 아프지 않고선 병원은 가지 않는게 좋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반면 아이와 아이엄마는 병원가는 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 중에 하나입니다.아이가 아침에 일어나 코가 막혀 있으면 병원을 갑니다. 가서 콧물좀 빼내고 귀에 물이 차 있나 없나 확인하고 달달한 시럽이 들어간 물약을 처방받고도 3000원 정도의 의료비 지출이니 동네수펴 들어가듯 왕래는 너무 자연스럽습니다. 약국에서 조제약을 기다리는 중 뻥코라는 제품을 보게 되었습니다.콧물등의 체액을 수동으로 뽑는 기구입니다.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흐를 경우, 한번 써볼 요량입니다.입으로 빨아 진공을 만들어야 하는데 콧물이 입으로 들어가진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201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