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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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에서의 블로그
12일 아침, 까치 두녀석이 뒷 배란다 나무위에 앉아 지져귀고 있더라, "어느 손이 다녀가실련가?"수능이 치러지던 날에 내 집 뒷마당에서...
2009.11.12 -
중국의 제품에 대한 느낌
OEM이 중국인 제품은 권하지도, 말리지도 않는다. 다만, 경험한 바를 알려드리자면, OEM이 중국인 "H"사의 "T"차량은 엔진이 디젤 엔진이 아닌 가솔린 엔진을 쓰는 그리고 그 파워가 확연히 떨어짐을 체감할 수 있고, 승차감 역시 뒷좌석에 덜덜덜 거림을 느낄수 있다. 그 중국인 친구는 한국에 있을 때, '어떤차가 좋으냐?'라는 물음에 추천해 준 차였는데, 실상 중국에서 타보니 권할 만한 게 아니다. 내가 묵고 있는 호텔은 3성정도의 호텔인데, 아침마다 느끼는 건, 면도하다 얼굴껍딱 벗겨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낫들고 벼벤다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리쎌웨폰3 편에 선임형사가 수염이 나기 시작하는 아들에게 면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대목이 있다. "면도할 때는 아래에서 위로 하는게 아니라, 위..
2009.09.14 -
직장에서의 공용언어?
3D를 기피하는 현실에서 기업은 쓸만한 노동력을 찾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런면에서, 한국기업에게 호감을 갖고 온 외국근로자들에게 우리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감싸 주어야 겠지요. 외국인 근로자들이 직장내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영어를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Working Language is english. 영어권을 문화를 가진 동남아시아는 별 문제 없습니다만, 그외의 국가 - 중국 및 제 3의 국가에게 영어능력을 가지고 채용하는 건 의미가 좀 없어 보입니다. 과거로 돌아가서, 현장 실무에서 일할 무렵, 공용언어는 어떻게든 통한다는 사실을 일께워준 일이 있습니다. 한국인 반장분께써 외국인 노동자에게 "아야 뺀치좀 갖고 온나~" "아니 반장님 펜치 하면 얘가 알아 듣습니까? 영어로 말해줘야죠" "뻰..
2009.09.13 -
어느 휴일의 모습
주중에 얻어쓰는 년차 휴가컵, 밥그릇,진흙 반찬과 흙으로 빚은 인형으로 간단하게 아이와 소꼽놀이를 합니다. 주의사항 : 아이와의 찰흙놀이는 엄마의 분노지수를 높여, 분노의 초아줌마 파워를 격을 수 있습니다.
2009.09.09 -
이 공연의 후기가 궁금합니다.
재미있는 뻘짓의 대가 허경영님께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소식입니다. 관련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22&aid=0002071617 '수고하고 짐진 자들아, 모두 내게로 오라' 성경말씀을 인용한 모토로 오는 9월 18일 홍대에서 개최합니다. '콘서트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라는 궁금증과 함께, 이 공연을 직접다녀 오신 분의 후기가 정말정말정말 기대됩니다. 이공연의 Ticket은 현장가 \ 15,000 인터넷 \ 10,000 으로 수익금은 용산참사 유가족에게 전달된단고 합니다. 당신은 진정한 '허본좌'십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9.09.08 -
아이가 부러운 것은...
난데없는 이야기로 들릴 수 있겠습니다만, 아이가 부러워하는 걸 정말 몰랐습니다. 아이가 부러워 할 만한 게, - 고급 인형~ - 소꼽놀이 장난감 세트~ - 예쁜 구두와 - 공주풍의 치마 외에 또다른 게 있다란 걸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늘상과 다름없이 아이는 또래의 아이들과 집주변 놀이터에서 잘 놀고 있습니다. 놀다가 쉬가 마려워 합니다. "쉬, 쉬~" '쪼르르르르.....' 또래 남자아이가 옆에서 "나두 쉬~" 둘이 나란히 쉬를 합니다. 딸아이는 물끄럼히 남자아이의 고추를 보더니 "야~ 머시따" "야~ 머시따" "야~ 머시따" 넌 별걸 다 부러워 하는 구나~!
2009.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