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들(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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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不信)이 불안(不安)을 낳고...
이야기입니다. 북아메리카에 인디언이 살고 있었습니다. 부족은 겨울을 나기 위해 추장에게 올겨울이 얼마나 추울까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추장은 "잠시만 기다려봐"하고, 북미 기상청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올 겨울 얼마나 추울거 같습니까? 기상청"예전 겨울만큼 추울거 같습니다" 추장은 전화를 끊고 부족민에게 이렇게 말합니다."추울거 같으니, 땔감을 넉넉히 준비해라~" 땔감이 모아지는 동안, 추장은 다시한번 확인하려, 기상청에 전화를 다시걸었습니다. 기상청"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이 땔감을 모으는 것으로 미루어 봐선, 올 겨울 엄청난 한파가 예상됩니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우리사회에서 같은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사교육비 들일 필요없게 하겠다고 교육관계자가 말을합니다. 우리아이가 뒤쳐지면 어쩌지?라는 생..
2009.06.06 -
보안에 구멍이 뚫리다
일하는 현장에 보안이 뚫렸습니다. 컴퓨터 보안이 아닌, 공항에서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보안벽을 치고, 검색을 하는 그런 보안입니다. 보안벽을 체구가 작은 사람이 통과할 수 있었군요 첫번째 사진은 주위의 도움을 받아 바닥으로 침입하는 것이고, 두번째 사진은 특정장소의 틈이 사람을 통과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헛점이 있었습니다. 오후 저녁에 동일한 보안을 적용하는 다른 곳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보안평가를 재실시하여 새로운 보안계획서를 제출해야 됩니다.
2009.06.05 -
요즘 근황
우기(雨季)가 시작되었습니다. 종종 정전이 됩니다. 갑자스레 쏟아지는 비가 넘쳐 배수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임대계약이 만료돼 가고 있습니다. 새로 이사 갈 곳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또 비가 오고, 옆에 벼락이 치고 다시 정전이 됐습니다. 밥 하는 걸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밥은 먹고 다닙니다. 밥은 먹고 다니냐?
2009.06.04 -
평범한 이웃의 이야기
오늘 이야기는 신과 도덕에 따르며 사는 보통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조금은, 신(神) 도덕(道德)이 조금은 불공평해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한사람의 이야기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작년(2008년 10월) 이곳 필리핀에 왔습니다. 제가 원치 않은 인사발령이라, 이곳의 모든 것이 싫었었습니다. 현지 책임자라고는 하나, 엄연히 법인이 다른회사이기 때문에, 경솔한 말 한마디는 경영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는 미묘한 문제이기 때문에, 조용히 죽어 지내는 수 뿐이 없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현장에 투입되는 직원을 위해 사내교육을 실시하는 일입니다. 현지강사가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일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문제는 매번 똑같은 형태로 앵무새처럼 반복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건 학습의 콘텐츠가 문제가 아닙니다. ..
2009.05.25 -
아이의 잠꼬대
일 마치고 돌아오자 마눌님이 재밌었다는 일이 있는 표정입니다. 딸아이의 잠꼬대 하는 모습을 찍었는데, 그 포즈가 너무 우습다는 겁니다. 나름 기대하면서 봤는데, 정말 가관입니다. 딸 아이가 15개월 정도쯤 되었을 때의 사진입니다. 꿈에서, 어딜 날라가고 있나 봅니다. "날아라~ 슈웅~"
2009.05.23 -
한국 문방구의 위상
제가 지금 있는 곳은 필리핀입니다. 외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한국에서 별 대수롭게 않게만 여겨지던 일들이 외국사람들에게 신기하게 여겨지나 봅니다. 한류 열풍을 말씀드릴려는 게 아니라, 한국의 문방용품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세삼 느끼게 합니다. 1) 젤리펜 : 0.38 mm -> 너무 신기해 합니다. 가늘고 부드럽게 써지는 펜하나를 가지고 정말 신기해 합니다. 왜케 가늘어? 이미지출처 : www.tanukimall.com 2) 크레파스 : 한국에 크레파스 중에 Non-Toxic이 표시된 상품이 있습니다. 손에 묻지도 않고 잘 부러지지 않습니다. 저도 최근에 딸 학용품 보면서 알았는데, 어렸을 때 쓰던 크레파스는 잘 부러지고, 손에 묻던데, 참 격세지감을 느끼게 합니다. 크레파스 외국에 나갈때 아이있는 집에 ..
2009.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