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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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두고 싶습니다'라는 마음이 든다면...
갑판상 4~5명이 있어도 실제로 일하는 사람은 1명으로 매우 수동적임.TERMINAL 지적사항이었다.사람만 있고, 일하고자 하는 것은 없었다. 포기하고자 하는 사연들이 들어온다.이유를 간략히 설명해드리자면 좋은 화합을 이루는게 개인적으로 너무 힘이 듭니다. 본인이 현재까지 같이 일을 해오면서 느낀점은 일의 기본 능력도 능력이거니와 기본적인 예의,매너등이 매우 결여되있다라는 것입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복창이 없다.중요한 과업이 끝나지도 않은 찰라에, '나의 과업시간은 끝났다'며 손을 놓아버리는 모습이 보인다. 같이 일하는게 즐겁지 않을 뿐더러, 생활하고 얼굴 보는 것 자체가 연일 고통이 될 만한 상황이다. 영업적 압박과 타이트한 스케쥴이 나은 우리네 조직문화다.업무협조를 바라는 건 애시당초에 없고 제..
2017.04.24 -
술자리
실로 오래간이다. 남과 술자리를 갖는다는 게 힘든 일은 아닐 진데 계속 미루거나 의도적으로 마주하지 않았다. 사회친화적인 성격이 못 되거니도 하겠고, 집에서 기다리는 가족에게 미안스럽기도 한 탓이다. 하지만 어제 저녁엔 홍콩에서 오래간 만에 온 분이 있어 자릴 갔이 했었고, 오히려 기존 직장등료들이 흔치 않는 일이라며 더 좋아들 하였다. '내가 세상과 단절하며 살았다는 증거리라.' 여튼 험나난 전쟁터에서 같이 살아가자는 술의 교훈을 함께 이 아침 숙취와 함께 아직 베어 있다. 오늘도 힘차게...
2014.11.12 -
기왕지사 시작하였으니 전략적으로 접근해 봅시다
직장동료의 금연하기 시작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나역시 머리에 피도 안마른 질풍노도의 시기에 담배를 배웠다가 끊었지만, 끊는 과정이 더없이 괴로운 건 사실이다. 각오와 의지도 중요하지만, 맹목적으로 참기만을 기대해서는 금연을 시작하고 결국 스트레스 받아 다시금 "한대피고 다시 시작하자" 라는 식이 될 수 있다. 금연선고 by WanyBae 담배가 생각날 땐 먹자 수분이 많은 채소는 담배의 금단현상으로 인한 갈증과 허기를 준다. 특히 오이와 당근은 담배생각이 날때마다 아삭아삭 씹어 먹는다면, 먹는 동안 수분보충은 물론 스트레스 긴장도 풀어준다. 파스타치오나 땅콩역시 담배생각이 날때 먹으면 좋은 식품이다. 결심한 바가 있다면, 모쪼록 그 의지를 발휘해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 그대의 담배연기, 자신을 해치는 ..
2014.04.25 -
흥분하면 지는 거다
나는 공무원이다 감독 구자홍 (2011 / 한국) 상세보기 근처 도서관에서 틀어주는 매주 토요명화, 이번주는 '나는 공무원이다'라는 제목의 영화다. 아이들에게 어떤 재미와 교훈으로 선정했을지는 의문이 드는 편성이었지만, 주인공인 윤제문의 신의 직장 '공무원'과 나의 직장생활에는 묘한 공통점이 있었다. '흔들리면 지는 거다, 열정적인 사람이라면 직업 잘못 선택한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이란, 시스템적으로 잘못 된 것, 잘못 진행되고 있는 것들을 지적하는 일이다. 이러한 일들은 직장동료에게 좋은 소릴 듣지 못한다. 내부적으로도 멀리 피해지는 기피대상이 되고, 경영진에게도 '그런 것 제대로 안되고 뭐했어~!'라는 질책을 받기 일쑤다. 허나 그런 일이 나의 주업이며, 감정적으로도 치우쳐지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
2013.07.01 -
신입사원의 조기정착을 위하여
신입사원 조기 이직 심각한 구직난에도 불구하고 신세대 신입사원들의 조기 이직은 여전하다 바늘 구멍같은 좁은 취업문을 뚫고 어렵게 입사했다는 성취감이 사라지기도 전에 다른 직장을 찾아 떠나는 추세이다. 신입사원의 조기 이직은, 채용이 실패한 것이다. 이는 경제적으로도 큰 손실을 의미한다. 이직을 고려하는 사람일수록 우수한 인재일 확률이 높다 유능한 사원을 채용하고 그들이 회사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도록 하는 것은 기업 성장의 기본이자 핵심 요소이다. 조기이직의 원인 1) 파랑새 : 신새대 신입사원들은 더 좋은 직장을 찾아 끊임없이 이직을 희망하는 파랑새 증후군을 보유한 형태이다.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보다 더 좋은 직장이 있을 것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직장을 탐색한다. 학력 수준과 맞지..
2012.02.10 -
입사하고 나서 한달도 못채우고 나가는 신입사원
청년실업이 대두화 된다지만, 내가 속한 직업군에는 언제나 인재난에 봉착해 있다. 그나마 회사를 입사하고도 한달 혹은 두달 일하다가 관두는 일이 부지기 수이다. 나름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 다니는 이 회사가 힘이 든건지 사회생활 자체가 힘든 것인지 분간을 했으면 한다. 결코 사회생활은 쉽지 않다. 그것도 어느 조직을 들어간 초기는 더욱 쉽지 않다. 심부름은 싫고, 요구하는 보고서의 질은 얇고, 고민을 털어놓을 인간관계는 아직 쌓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상사(혹은 선배)는 보고서가 못내 아쉽지만, 그마저 마감까지 지켜지지 않아 더욱 애가 탄다. 사소한 것들도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데, 주위에 자꾸 비교대상이 보인다. 1년을 버티면서 직장에서 보고 듣고 배우라. 아니면 그 조직(상사 혹은 선배 아니면 동료라도 좋..
2012.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