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들(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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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는 어른
버스에서 두 여학생들의 대화를 듣다가 흠칮했습니다 학생1 : (자뭇 진지한 말투로) 니네 아빠는 게임같은거 안하지 학생2 : 아빠가? 학생1 : 응 학생2 : ㅋㅋㅋㅋ 아빠가 게임을 왜 하는데? 학생1 :우리 아빠는 한다. 그것도 가끔 밤늦게 어른이라고 게임을 안한다고 생각 했을까요 게임그만하고 공부해라 소릴 많이 들어서 일까요 두학생의 대화는 게임하는 어른을 이해할 수 없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이가 장시간 컴퓨터에 빠져 있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지 않으면서 저는 가끔 늦게까지 던젼 공략을 하곤 했습니다 아이에게는 그 얼마나 모순된 모습으로 비춰졌을까요? 필자가 하는 게임입니다. 프리섭에서 혼자놀기와, 이곳저곳 방황하는 도적 캐릭입니다. 어른이 여러분 게임 너무 오래하면 못 써요
2011.09.06 -
한국에 침투한 일본의 휴대폰 전파
▶한국에 침투한 일본의 휴대폰 전파몇년전이었던가? 14회 스폰지 TV 프로그램에서 당신의 휴대폰은 [일본 대마도]에서도 터진다라는 명제로 TV반영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런데 부산 앞바다에서는 일본 전파가 잡힙니다. 심지어 자동로밍 전환되기까지 합니다. 실제 일본 단말기가 있다면 터질지 모를 일이지만, 로밍이 전환되는 것으로 보아 일본 휴대폰도 한국에서 터질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반대의 명제로 일본의 휴대폰 전파 - 한국에 침입하다 이상 별 시덥지 않은 내용이었습니다.
2011.09.05 -
아이의 하루
일요일에 생긴 일화입니다 음식점에 들어 갔습니다 "나: 아줌마 여기 물수건 좀 주세요" "아이: 이걸로 손을 깨끗히 닦는 거지?" 손을 딱는 못습을 보고 대견해 하는 찰라 전 기겁을 합니다 손 이후 겨드랑이 허벅지를 골고루 닦을뿐 아니라 목 구석구석까지... 아예 목욕을 할 기세입니다 지하철에서 "아이: 아빠 저기 자리났어" 아이가 가르킨 좌석은 노약자석입니다 좌석이 없어 서 있는 사도 있는데 노약자 석에 털썩 앉아 버렸습니다 "아이: 아빠 껌주세요" "나: 응 옆에 할머니께도 드리자" "아이: 네~" "나: 두손으로 공손히 드려" "아이: 네" 옆좌석 할머니께서는 아이가 기특하셨는지 천원짜리를 꺼내 듭니다 "아이: 고맙습니다 할머니 " 인사와 함께 냉큼 "아이: 엄마여기" ㅋㅋㅋ "할머니: 돈받으면 엄..
2011.08.22 -
이제 오징어 소녀냐? 찡!
▶나는 오징어 소녀다 찡갑작스런 언어 침략 이야기입니다 딸아이의 침략 선언이 있었습니다 "난 오징어 소녀다 찡!" "지구를 침략하겠다. 찡" "오징어 소녀? 그건 뭐냐 찡!" 갑작스런 말투에 저도 따라하게 되었습니다. "오징어 소녀는 오징어 소녀다 찡!" 바다를 오염시키는 인류를 침략하겠다는 다소 엉뚱하고 당찬 이 소녀를 아이는 닮고 싶었나 봅니다. 촉수공격과, 먹물쏘기 그리고 자체발광의 스킬을 구사하면서 말입니다. 이 오징어 소녀에게 침략당하지 않기 위해 바다를 더 아끼고 소중히 여겨야겠습니다. 말투 공격에 이어, 아이의 촉수공격(양손으로 수건을 들고 이걸 촉수라고 우김)이 이어 들어오네요 이젠 오징어 소녀인게야? 글이 마음에 들면 추천 한방! (로그인 불필요)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정기구독+ 해주세요
2011.08.13 -
김현중, 동방신기가 유해하다고?
몇 아이돌 가수의 노래가 유해판정이 났습니다. 이 노래들이 술을 연상케 한다거나 클럽등의 유해업소가 등장하고 선정적인 내용이 포함됐다는 이유입니다. 여성가족부 이 행정부서의 존재이유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유해 판정의 심사기준이 모호한데다가, 맘에 들지 않으면 유해판정으로 가니 어느 누가 설득을 당하겠습니까 얘들이 부르는 아빠곰 엄마곰은 신체 부위를 말하고 있으니 이게 더 선정적이지 않나요? 이 부서의 엉뚱한 정책은, '여성부 만행'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면 여성가족부가 창설된 이후 어떤 행적을 남겼는지 알수 있고, 그 행적을 두고 유머로 조소를 날리고 있습니다. 권력을 가진 아줌마들의 만행이지요 그래서 저는 여성부 폐지를 주장합니다. 의미없는 행정력 낭비를 할 바에, 존재의 이유가 없습니다. 무능력..
2011.08.11 -
아끼면서 모으는 포인트 탄소포인트제
최근 중부지방에 갑작스런 폭우는 이상기후로 인해 생긴 것입니다. 마른 하늘에 청천벽럭같은 일이었습니다. 우리가 환경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한 자연은 또다시 우리에게 또 어떠한 형태로 메세지를 보낼 것입니다. 이제 환경도 정부나 기업만이 책임질 문제가 아니라, 각 가정에서도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보통의 포인트나 마일리지는 많이 쓸수록 모입니다. 그러나 탄소포인트제는 아끼면서 포인트를 모으는 제도입니다. 탄소포인트제도는 에너지(전기) 절감량을 온실가스 감축분을 환산하여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실천제도입니다. 산업에서는 탄소감축량은 강제적인 법률로 제한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이 제일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가정..
2011.08.09